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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11월 6일 - 로봇다리 김세진님

Updated: Feb 12, 2021

특별할 것 없는 잔잔한 일상이라도 각자의 방법으로 하루를 살아내고 있다면 그것으로 삶은 이미 평범하게 반짝이고 있다는 것을 다시 위로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진군이 자식의 입장에서 부모님께 듣고 싶고 바랬던 말과 자세, 그리고 신체적 다름에 대한 기준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 등의 소신에 대해서도 들었어요.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싶다고 희망하며 현재의 삶을 도약준비중이라고 말하는 반듯하게 잘 자란 한국의 청년 김세진군이 자신의 꿈을 꼭 이루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세진군이 날것으로 받았던 편견, 시기, 질투의 힘겨운 견뎌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이웃과 세상을 향한 다름의 시각을 조금 더 넉넉한 마음으로 바라봐주는 노력을 함께 해 나가서, 앞으로는 다름의 의미와 수용이 풍성한 세상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동시에 양정숙 선생님께서도 중간중간 함께 하셔서, 모자간의 서로의 폭로전과 세바시, 다큐, 책에서는 생략되었던 여러 에피소드가 더해지면서 많이 웃으며 편안한 대화을 할 수 있는 행운을 가졌어요. 일탈 한 번 하지 않을 것 같았던 모범의 아이콘인 세진군의 이면에 그 또래와 똑같은 반항과 속썩임도 들으면서 다들 그렇게 비슷하게 사는구나 하는 동질감도 느끼구요.

마음이 작기에 좋은 것을 담기 위해서는 나쁜 것을 전부 쏟아내여야했다고 하시면서 이제는 능력보다는 능력을 담을 수 있는 마음 그릇을 가지기를 기도하신다는 양정숙 선생님. 그리고 그와는 조금 다르게 사람마다 다른 각자의 마음의 사이즈는 크기보다는 그 마음이 자신에게 어떤 가치가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한 세진군. 어렵고 힘겨웠지만 세상을 용기있게 마주하며 살아오신 두 분의 깊은 내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삶이 만드는 내일의 나를 믿고 산다는 세진군의 말에 제가 가진 오늘을 바라봅니다. 함께 한 소중한 시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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